수원 갈비 맛집 가보정
수원 갈비 맛집 가보정 고기가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라 추천합니다. 3대 수원 갈비 맛집으로 선정된 것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반찬들도 모두 정갈하고 맛있어서 밥 한공기를 뚝딱 먹었네요. 수원 양념 갈비가 왜 그토록 유명해졌는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맛이었습니다.
수원 갈비 맛집 뭐가 특별하지?
수원 갈비 맛집이 뭐가 다를까 먹기 전에 궁금해졌던 적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양념 갈비를 한 번도 안 먹어본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갈비 양념이 어떤 맛인지 다들 알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약간 달콤하고 짭짤한 맛.
그래서 영화 대사 중에 '이것은 갈비인가 치킨인가'하면서 수원 갈비 맛집 양념맛을 치킨에 응용했다던 부분을 보면서 뭔가 특별한 게 있나? 궁금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로 수원 시청 근처에 들릴 일이 있었는데 마침 3대 수원 갈비 맛집이 있어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들어가기 전부터 압도되었던 점이, 매장이 엄청나게 크고 한국적인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안에 들어서니 식사시간에 간 것이 아니었음에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매장에 맛있는 냄새가 가득했어요.
정식으로 주문하니 척척 밑반찬부터 나오는 것이 깔끔한 한정식 스타일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반찬들부터 조금씩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더욱 메인 요리가 기대가 되었습니다.
외국인분들도 보였는데 만약 저라도 외국인 손님을 이 근처에서 만나야한다면 수원 갈비 맛집 가보정으로 모시고 와서 대접을 할 것 같았어요. 맛도 좋지만 분위기나 인테리어 등을 보면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심어줄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갈비는 직접 구워주시기 때문에 기다리면 잘라서 먹기 좋게 서브해 주십니다. 바로 눈 앞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면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갈비를 보고 있으면 침이 뚝뚝 나오는 게 함정. 거의 1만년의 시간이 흐른 것이 아닌가 싶을때쯤 앞에 놓아주시는데 한 입 먹는 순간 아, 이래서 수원 갈비가 다르구나, 싶었어요.
표현을 잘 못하겠는데 굳이 쓰자면 약간 더 삼삼한 느낌? 덜 자극적인데 간이 딱 맞아서 꿀떡꿀떡 잘 넘어가고 입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저희는 점심 특선으로 미국산 양념 갈비 1인당 37,000원짜리 정식을 먹었는데, 특선이 아닌 원래 가격으로 보면 한우 양념갈비는 69,000원이고 생갈비는 10만원이 넘더라구요. 결코 싼 가격은 아니기 때문에 맨날 맨날 먹으려면 아무래도 부담스럽겠지만, 한번쯤 먹어볼 만한 맛이고 어르신들 생신같이 특별히 기념할 만한 일이 있을 때는 정말 분위기며 맛이며 딱 좋을 것 같습니다.
방이 따로 있는 것 같았는데 상견례 등을 하기에 좋아보였어요 (룸을 구경하지는 못해서 확실하게는 모르겠네요). 메뉴만 봤을때 어르신들이 드시기에도 질기거나 물리지 않고 부드럽고 맛있는 고기였습니다.
데이트 코스로 생각하자면 특히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께 딱인 곳입니다. 서로 구워주며 먹여주며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다 구워주시고 반찬 한상 가득 나오는 한정식도 나름대로 분위기 있고 맛있고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으니까요.
맛있어서 과식을 하게 된다는 게 좀 걸리긴 하는데 가끔 고기도 먹어줘야 하지 않겠냐며 정당화를 해봅니다. 운동 열심히 하면서 관리하는 분들도 치팅 데이 같은 게 있으니까요.
그리고 사실 수원 갈비 맛집 가보정 고기도 진린데 여기 김치가 진짜 맛도리여서 엄청 맛있게 먹었습니다. 샐러드, 물김치, 배추김치 같은 게 서포트를 해줘서 고기가 더 맛있게 느껴진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혹시 수원 시청 근처 오실 일이 있으시다면 수원 갈비 맛집 가보정 한 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주차 자리도 넓고 브레이크 타임없이 운영하는 매장이 따로 있어서 시간도 신경쓰지 않고 방문하기 편합니다.
'데이트 가보니 좋더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치동 맛집 딤섬 추천 몽중헌 연말 강남데이트 딱이야 (1) | 2023.12.05 |
---|---|
양재천 맛집 따끈한 국수 먹고 산책하는 데이트 코스 어때? (2) | 2023.12.03 |
가볍게 먹기좋은 동탄 호수공원 브런치 샌드위치 맛집 더힐846 (3) | 2023.12.02 |
코엑스 맛집 세계인을 사로잡은 아메리칸 st. 중식당 피에프창 (1) | 2023.12.01 |
도심 근처 야트막한 숲 무봉산 힐링되는 브런치 카페 강추! (3) | 2023.12.01 |